[뉴스라이더] 무인점포 분실카드, 중학생 손에 있었던 이유는? / YTN

2023-01-17 27

요즘 주위에 무인점포 많이 생겼습니다.

계산대에 직원이 없어도 손님 혼자 바코드 찍고 계산도 척척 잘 합니다.

그런데 바코드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신용카드를 깜박 놓고 올 때가 있습니다.

이 카드를 노린 중학생들이 붙잡혔어요.

손님이 두고 간 카드 훔쳐서 물건 이것저것 사고, 이 물건 다시 되팔아 현금화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한두 장이 아니었고, 범죄 수법도 치밀했습니다.

알고 보니, 아이들 뒤에는 어른이 있었던 겁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학생이 겉옷 안주머니를 뒤적이더니, 마지못해 무언가를 꺼냅니다.

양쪽 주머니에서도 카드가 하나둘씩 나왔는데 어느새 한 손에 가득할 정도입니다.

"네가 훔친 거 인정하지? (네.) 내 카드 쓴 것 인정하지? (네.)"

노래방 인근 중학교 2학년생인 A 군입니다.

[카드 도용 피해자 : 카드 쓴 점포 주변을 돌아보다 보니까 비슷한 사람이 있어서 잡게 됐어요. 카드를 꺼냈는데 제 카드가 아닌 거예요. 다른 카드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A 군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또래들과 무인점포를 돌아다니며 카드를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로 편의점에서 담배 등을 산 뒤 또래 친구들에게 웃돈을 주고 되팔아 현금화했다고 말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범죄 수법이 치밀했던 겁니다.

알고 보니 배후엔 20대 남성이 있었습니다.

"카드 훔치라고 한 XX 불러. (○○○요.) 전화해."

[박인숙 / 변호사 : 청소년 범죄 특징을 보면 이 아이들은 심각성을 모르고, 자기가 드러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도 잘 몰라요. 성인들은 다 알거든요. 이걸 내가 하면 잡힌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하지 않는 거예요.]


국내 최대 골프장 '스카이72' 입니다.

'굿샷' 대신 고성이, 골프공 대신 물대포와 소화기가 난무했습니다.

부지 주인은 인천국제공항공사입니다.

임차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부지 반환을 하지 않자, 법적 분쟁까지 갔고요, 법원이 결국 강제 집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반발하는 임차인에, 보수단체 회원들의 시위까지 벌어지면서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강성옥 기자입니다.

[기자]
집행관실은 법원 역사상 최대규모인 6백여 명을 동원해 골프장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골프장 안에서 식당 등을 운영하는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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